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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조형디자인학부 김명태 교수 정년 개인작품전
기사입력 2016-06-27 14:16:16
"“내 등을 두드려줄 것 같은 그를 만날 때까지”"

봄의메시지 0305 느티, 은행, 화류, 흑단(1180W×180D×800H mm)
봄의메시지 0201 화류,느티, 흑단(630W×165D×1100H mm)
● # 작가의 생각


“내 등을 두드려줄 것 같은 그를 만날 때까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수 없이 보내고 또 맞이했습니다. 나 홀로 흐르는 시간 속을 유영하며 지나간 날의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봄날의 따뜻한 빛을 받으며 피어난 향기로운 꽃들이 반갑게 반겨 주리라 어줍잖은 희망을 해봅니다.
이제 와서 무상한 세월 타령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나 삶과 예술은 어김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꽃을 피워 열매를 맺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명암과 같은 것 이기도합니다. 또 무심한 세월은 다양한 역사의 조각을 낳기도 하는 것이지요.
천지에 흐르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두려워 할 것은 마치 한 순간도 살지 않았던 것처럼 흘러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으나 끝내 아무것도 담지 않는 그릇처럼 텅 빈 넉넉함으로 우리네 삶도 다 지나가더라는 것입니다. ‘달은 다시 채우기 위해 모두 비운다.’고 합니다.
 
돌아간다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삶입니다. 자신 안에 숨죽이고 있는 씨앗을 발견하고
내안의 씨앗을 싹 틔워 어느 순간 누구나 걷고 싶은 숲을 이룰 것입니다. 평생의 업이기에 목표 지향적이기 보다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생은 내가 쏜 화살에 맞는 법이라는데. ‘나무’는 나에게 힘이었고 행복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지금은 사그라지는 석양과 같은 안쓰러움이 있지만, 그러나 석양은 아름답게 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믿음으로... 잠이 고향을 향한 꿈을 가져다주듯이…….
내일 아침 많은 것이 변한다 해도 변치 않은 그 무엇을 위해, 나의 가슴 속에 면면히 흐르는 유전자를 위해 <老子>의 ‘上善若水’라는 가르침을 마음속에 담아두려 합니다.
 
생동하는 봄의 기운은 천지에 가득합니다. 우리는 그 기운을 자연이 그저 내어주는 모습으로만 인식하지만 좀 더 그 근원을 파고 들어가면 그것의 작동 원리는 조금은 투박한 모양으로 간결하면서도 순진한 또는 순박한 색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세상으로 돌아와 無爲의 공간에 담아 온 이미지들을 넣어봅니다. 물론 작업 안에 내가 느낀 생명의 근원을 모두 다 담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들은 느낌의 한 부분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이상적인 어우러짐 ‘생명의 힘과 예찬’을 지향하는 나의 작업관은 80년대 첫 전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해 온 주요한 주제입니다. 더불어 탄탄한 조형성의 고집과 대상을 마음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지금도 즐깁니다. 작가로서 피할 수 없는 자연의 경외감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연은 끝없이 이어지는 에너지입니다. 우리 삶에서부터 모든 자연의 생명체들은 순환의 생을 살고 있습니다. 작은 씨앗으로부터 시작되는 생명은 너무나 신비로우며, 그 순환의 과정은 영원한 삶의 에너지를 잉태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연의 형태를 온전히 나타내기도 합니다.
작품의 구조적 방법으로는 중첩된 이미지와 기능적 구조의 만남, 이를 통해 또 다른 시각적, 감각적 체험을 하게 되며 형상화된 구조물 위에서 이중 교배하고 결합시켜, 나무로 써내려간 시와 수필로 함축되어 탄생되는 조형언어를 선택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연의 이미지와 형태는 단순화 되고 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물이 갖는 ‘생명성’과 ‘본질의 가치’에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자 합니다.
 
꿈을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석양이 비치는 어느 날, 너무 떨어져서 다시 돌아오는 길을 잃지 않도록 추억의 길옆에 아름다운 꿈이 담긴 조약돌을 하나씩 놓고 갑니다. 인생이라는 함께 가는 길 위에서 내 인생의 힘듦과 지침을 고백 할 때 누군가 내 등을 두드려줄 것 같은 그를 만날 때까지 이 길을 걸어가려고 합니다.
訥元 金明泰
 
김명태 교수
 
* 프로필 
김명태 (金明泰)
1951년 출생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산업공예학과 졸업
대전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졸업 (철학박사)
 
[주요 경력]
1984~2005 인천전문대, 홍익공전, 대유공전, 인천교대, 홍익대, 건국대, 상명여대, 목원대, 전북대 대학원 강사
1990~ 현재  공주대학교 예술대학 조형디자인학부 교수
2005~2007  공주대학교 영상보건대학장 / 영상예술대학원장
홍림회 회장, 공주 한일미술교류회 회장, (사)한국가구학회 회장, 공주대학교 리빙디자인센터장 등 역임
 
현재
공주대학교 예술대학 조형디자인학부 교수 /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 (사)한국가구학회 고문 / (사)한국공예가 협회 감사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공주지부 수석부지부장 
 
* 개인전, 초대전, 회원 단체전 다수
 
[작품 소장]
- 1993 헬싱키 국립응용미술관 영구 소장 (핀란드) / 작품명 : 律 (A Rhythm)
- 1996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소장 / 작품명 : 봄의 메시지 (Message of spring)
- 2004 대구대학교 박물관 소장 / 작품명 :  ① 燕雀이 鳳凰의 뜻을 알리오        ② 봄의 메시지 0203 ③ 봄의 메시지 0406
                                  
[연락처]
010 - 2419 - 0304
e-mail : mtkim@kong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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